대구방문 50대 확진자 이천서 근무…동료 7명 검사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5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 이천시 공사 현장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공사 현장의 동료 근로자 13명이 자가격리됐다.
22일 이천시에 따르면 장호원읍 상수도 관로공사의 감리업체 직원 A(59·서울시 서초구)씨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과 17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악교회를 잇달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7∼20일 장호원읍 관로공사 현장사무실에서 근무하며 감리업체와 시공업체 직원 13명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됐다. 이들 가운데 7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이천시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