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이어 박서준도 대구에 기부…"코로나19 극복에 보탬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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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병동, 음압시설 보도 접하고 기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영애도, 21일 5000만 원 기부
2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박서준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동과 이동식 음압시설이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치료에 필요한 기기 등을 구입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1억 원을 기탁했다.박서준은 지난해 4월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지난 21일에는 배우 이영애가 대구 시민을 위해 50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영애는 "코로나19로 대구 경제가 위축되어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더 힘든 시간을 보내실 것 같아 성금을 기탁했다"면서 "대구 시민들이 지금의 역경을 잘 이겨내시고 이번 상황이 빨리 진정되길 온 가족이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국에서는 총 4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48.2%(209명)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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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