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 코로나19 확진 123명 추가…대구·경북에서만 113명 발생

국내 확진자 556명으로 증가
신천지 관련인 75명 집계
19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종교시설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2020.2.19 [사진=대구 남구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전일 16시 대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12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556명으로 증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23명 가운데 113명이 대구·경북지역 거주자이고 신천지 관련 인원은 75명으로 집계됐다.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4명으로 늘었다. 4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다. 방역당국은 사망원인과 코로나19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중대본 집계에는 3번째 사망자도 포함됐다. 3번째 사망자는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으로 사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발생한 1·2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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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