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300명 넘어서…첫 환자 발생 닷새만

하루새 대구 93명, 경북 20명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13명 증가했다.23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93명 늘었다.

경북도 20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대구 302명, 경북 164명(중대본 기준)이다.대구지역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닷새 만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은 대구 63명, 경북 7명이다.

대구시는 대구의료원(239병상)과 대구동산병원(248병상) 2곳에 487개 병상을 확보해 확진자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정부는 공중보건의 50여명을 대구에 파견해 선별진료소 근무, 방문 검체 채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