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선거운동 주력" 이낙연, 유튜브 채널 개설

23일 '이낙연 TV' 시작 "선거운동 고민중 유튜브 선택"
NY의 깨알수첩·낙연상가 등 콘텐츠 공개 예정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유튜브 채널 '이낙연 TV'를 개설했다. /사진=이낙연 TV 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유튜브 채널 '이낙연 TV'를 개설했다.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선거운동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당분간 유튜브 채널 등을 이용한 온라인 소통에 집중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이낙연 TV'에 직접 출연해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전하고, '구독'과 '좋아요'를 부탁했다.

그는 해당 영상 소개글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선거운동을 고민하던 중 선거운동의 모습과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지 보여 두리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영상에서 "2월 초에 종로구 국회의원 선고 예비후보 등록하고 동대문역 부근에 선거사무소 냈다. 마침 이낙연TV도 열었다고 들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종로 출마 결심하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종로' '교통이 원활한 종로' '역사·문화도시로의 종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종로'로 만들고 싶다는 결심을 밝힌 바 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그 꿈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이낙연 TV 많은 관심가져주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부탁한다"며 덧붙였다.

이 위원장 캠프 측은 향후 '이낙연 TV'를 통해 △NY의 깨알수첩(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받아 적은 수첩 활용) △이낙연에게 듣는다(이낙연이 바라보는 현안) △근청원견(명사를 통해 배우는 시간) △낙연상가(생활 1번지 종로 곳곳 소개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