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이번엔 650원짜리 짜장라면

이마트24가 한 봉지에 650원짜리 짜장라면을 24일 내놓는다. 자체상표(PB) ‘민생시리즈’로 나오는 이 제품은 온라인에서 사도 1000원 안팎인 다른 제품에 비해 30%가량 저렴하다. 민생시리즈는 2018년 10월 이마트24가 초저가를 콘셉트로 내세운 PB다. 첫 제품으로 한 봉지에 390원짜리 민생라면을 내놨다. 낮은 가격 덕에 현재까지 600만 개 넘게 팔렸다. ‘민생라면컵’(컵라면)을 합치면 판매량은 700만 개를 넘는다.

이번에 선보인 짜장라면은 볶음양파분말 볶음양파조미유 등이 소스에 들어가 양파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다른 편의점에 비해 점포 수가 절반이 채 안 되는 이마트24는 이 약점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초저가 PB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 봉지당 200원인 민생김, 5000원대 화장지(12개), 한 통에 600원짜리 감자칩을 내놨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