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 쿠키 3개가 2000만원 넘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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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이베이에 올라온 오레오 수프림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쿠키 세 개들이 한 봉지가 2만달러 넘는 가격에 경매가 붙었다. 한 경매자가 내놓은 이 제품은 지난 15일 입찰 시작가가 4달러(약 4800원)에 불과했다. 1주일 만에 입찰가가 2만1700달러(약 2630만원)로 치솟았다. 응찰자 40명 간 경합이 붙어 가격이 시초가의 5425배 뛰었다. 이 제품 경매 마감일은 25일까지라 낙찰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다른 경매자가 올린 제품도 이틀 만에 가격이 1200배가량 뛰었다. 지난 20일 12.60달러(약 1만5300원)에 첫 입찰을 받았고, 22일 입찰가는 1만5000달러(약 1820만원)에 달했다.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 중엔 최고 낙찰가가 5만2100달러를 넘긴 것도 있다.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서바이벌 키트에 실려 담겨 있던 비스킷은 2015년 경매에 나왔다. 그리스의 한 수집가는 이 비스킷을 2600만원에 낙찰받았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