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충북 전통시장 46곳, 5일장 내달 20일까지 폐쇄

충북 도내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당분간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상인연합회는 24일 도내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을 자율 폐쇄하기로 하고 각 전통시장 상인회에 협조를 요청했다.상인연합회에 가입한 전통시장은 청주 오창시장, 괴산 전통시장, 증평 장뜰시장, 진천 중앙시장, 단양 구경시장 등 46곳이다.

5일장은 열지 않지만, 상설 점포는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상인연합회는 오는 26일 개최하기로 한 정기총회도 연기하기로 했다.상인연합회 관계자는 "5일 장에 외지 상인들도 많이 몰리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며 "시장 내 소독강화, 상인·고객용 손 소독제 비치 등의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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