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4단체 "코로나19로 25일 여의도 총궐기대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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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돼 전국 택시 4개 단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기로 했던 '불법 타다 척결 총궐기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은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는 시기에 택시가족이 지역감염의 위험을 가중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법원이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에 대해 내린 무죄 판결에 반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집회 강행에 대한 우려가 내부에서도 나왔고, 서울시도 집회 금지에 나선 만큼 연기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만약 2월 임시국회에서 '타다 금지법'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4월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강력 투쟁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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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은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는 시기에 택시가족이 지역감염의 위험을 가중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법원이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에 대해 내린 무죄 판결에 반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집회 강행에 대한 우려가 내부에서도 나왔고, 서울시도 집회 금지에 나선 만큼 연기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만약 2월 임시국회에서 '타다 금지법'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4월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강력 투쟁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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