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31명 더 '833명'…8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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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800명 늘었다24일 하루 새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수가 231명 더 나왔다.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763명에서 반나절 만에 833명으로 늘었다. 오후에만 7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7일 확진자 30명, 20일 104명
22일 346명 늘더니 24일 830명 넘어
하루 새 231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검사 인원 1만명 웃돌아
격리해제 확진자는 총 2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7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후에 추가된 70명 가운데 41명이 대구지역 거주자이고, 12명이 경북지역 거주자로 조사됐다. 앞서 오전 9시까지 하룻밤 새 추가된 161명 중 131명이 대구지역 거주자(신천지대구교회 관련 115명)였다. 대구에서만 하루 만에 17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8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23일)까지 5명이었다.
하루 새 54번째 환자(66·남)와 55번째 환자(59·남), 286번째 환자(62·남)가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숨졌고, 이날 오후 늦게 경북대병원에서 1명이 더 사망했다.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서 1만163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검사자 총 3만1923명 가운데 2만292명은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기존 확진환자 중 격리해제된 환자는 4명 늘어나 모두 22명이 치료를 끝마쳤다. 이날 중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번째, 13번째, 15번째, 20번째 환자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9일 첫 두 자릿수 증가세(20명 추가 확진)를 보이더니 21일과 22일에는 하룻밤 새 각각 세 자릿수인 100명과 229명씩 급증했다. 24일에도 231명이 더 나왔다. 코로나19 증세로 숨진 사망자 수도 불과 일주일 전 0명에서 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날 일본 확진자 수 767명(크루즈선 내 634명 포함, 23일 오후 4시 기준)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가 됐다.▶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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