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3·1절 행사 취소·기후변화 홍보관 휴관

코로나19 선제 대응 강화…확진자 '0'
강원 원주시가 주요 행사를 취소하고 각종 공공기관 휴관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선제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원주는 2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원주시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제10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와 기후변화 홍보관을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와 기후변화 홍보관은 지난해 12만 명 이상 이용자가 방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청소년 수련시설과 이용시설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원주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원주청소년문화의집 등 3개소, 간현청소년수련원 등 3개소,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및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4개소 등 총 13곳으로 최장 3월 9일까지 휴관한다. 이들 시설은 휴관 기간 방역을 하고 상황이 종료되지 않을 경우 휴관 연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원주시 평생교육원 학습관은 3월 2일로 예정된 상반기 주간반 개강을 1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개강 연기로 교육 기간도 3월 16일부터 7월 10일까지로 변경되며, 추가 모집 기간도 3월 16일부터 20일까지로 미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