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4번째 사망자 '발생'…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아직

입원치료 받던 80대 탑승자 사망
크루즈 탑승객 2명 코로나19로 사망
23일 기준 확진자 691명에 달해
요코하마에 정박해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던 일본 정박 크루즈선 탑승자 중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머물다 의료기관에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 탑승자가 사망했다. 사망한 80대 탑승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 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로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이들 중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일본에서 사망이 확인된 인물은 총 4명으로 늘었다. 이중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일본 정부가 공표한 사망자는 2명(80대 남녀)이다.

지난 23일에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였던 80대 남성이 의료기관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정부는 유족이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남성의 감염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지난 23일 기준 691명에 달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