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코로나19 완치 첫 사례 나와…오늘 퇴원

"두 차례 검사서 음성, 질본이 완치 판정"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환자 가운데 첫 퇴원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국내 37번째 환자인 47세 남성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아 26일 오후 2시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8일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24일과 25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옴에 따라 이번에 퇴원이 결정됐다. 대구 전체 확진자 677명 가운데 368명은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에 입원 중이고, 309명은 순차적으로 입원 조치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현재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경북대병원 2명,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에 1명 있다고 밝혔다.

다른 환자들은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