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늘도 284명 추가…국내 코로나 확진자 총 '12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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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284명 추가 확진
1261명 중 1027명 대구 경북
의심환자도 6830여명 크게 늘어
사망자 총 12명…격리해제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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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28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지난 24일 기록한 하루 동안 기록한 확진자 수(231명)보다 50여명 더 많은 수준으로, 하룻밤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1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후 추가 확진자 115명 가운데 33명이 대구지역 거주자이고 49명이 경북지역에서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169명 가운데 134명이 대구지역 거주자, 19명이 경북 거주자였다.
'코로나19 최전선'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만 총 1027명이 확진환자다. 대구 경북 외에 오후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4명과 8명이, 대전과 울산에서 각각 2명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1명) 경남(9명)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수는 1225명이고 검사 중인 인원은 2만716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대상인 의심환자 수는 오전보다 3980여명 급증했다.
반면 코로나19 치료가 끝나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명으로, 37번째 환자(73년생·남)와 51번째 환자(59년생·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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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사망자는 오늘 새벽 숨졌다. 114번째 확진자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로 조사를 받고 있다. 73세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는 앞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기 치료 중이던 이 남성이 오전 1시께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20일 대구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통해 입원한 뒤 23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당뇨와 고혈압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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