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행사 가을로 연기...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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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에 고양시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 가을로 연기됐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 행사가 가을에 개최되는 것은 1997년 첫 개막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는 26일 네덜란드,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참가국들과 아시아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의 13개국 회원국들이 참가를 포기하고 있어 국제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행사가 연기되는 대신 화훼 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화훼 소비 캠페인, 꽃의 도시 만들기, 화훼 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화훼 소비문화 확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는 26일 네덜란드,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참가국들과 아시아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의 13개국 회원국들이 참가를 포기하고 있어 국제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행사가 연기되는 대신 화훼 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화훼 소비 캠페인, 꽃의 도시 만들기, 화훼 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화훼 소비문화 확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