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하락장서 3%↑…"중동 수출 재개로 성장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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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중동으로의 담배 수출 재계약 체결로 하락장에서도 상승했다.
27일 KT&G의 주가는 전날보다 3100원(3.73%) 오른 8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G는 이날 중동 지역 담배수입업체인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과 최소 18억달러(약 2조2576억원)에 달하는 판매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의심을 불식시키고, 강력한 실적 동력(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중동 수출이 거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2020년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달부터 중동으로의 선적이 재개되고 올 2분기 중반부터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 속에 한국은행마저 기준금리 동결을 택하면서 1.05% 하락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27일 KT&G의 주가는 전날보다 3100원(3.73%) 오른 8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G는 이날 중동 지역 담배수입업체인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과 최소 18억달러(약 2조2576억원)에 달하는 판매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의심을 불식시키고, 강력한 실적 동력(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중동 수출이 거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2020년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달부터 중동으로의 선적이 재개되고 올 2분기 중반부터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 속에 한국은행마저 기준금리 동결을 택하면서 1.05% 하락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