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근절 총력

전남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설비를 강화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7일 밝혔다.

179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41곳의 과속 단속 카메라·과속 방지턱·안전 펜스 등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통학로·교차로·주요 도로에 과속 단속 카메라 167대, 횡단보도 107곳에 신호기를 새로 설치한다.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주민신고제를 활성화한다.

박종필 도 안전정책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서행 운전하고 지정된 장소에만 주차하는 등 안전 운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은 1천33곳이며 지난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9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