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지난해 12월부터 中우한 성도들 국내 들어오지 않아"

국내 감염 진원지 의혹 부인
문닫힌 대전 신천지교회 / 사진=연합뉴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지역에서 국내에 들어온 성도가 없다고 밝혔다. 신천지가 코로나19의 국내 감염 진원지라는 세간의 의혹을 부인한 것이다.

27일 신천지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우한교회 신천지 성도가 한국에 입국한 적이 없다"며 "중국에서 우한 도시를 봉쇄조치 해 우한지역에 있는 신천지 성도들 역시 한국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고 전했다.신천지는 "지난해 1월 1일자로 우한에 있는 곳을 교회라고 '명명'하게 되었으나 교회 건물이 존재하지는 않는다"며 "성도 수는 357명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우한지역에 있는 성도들은 부산야고보지파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중국의 특이사항 때문에 파견자를 보낼 수도 없다"며 "중국교회는 자치적으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지난 21일자로 중국 우한교회와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질병관리본부로 제출했다"며 "필요시 중국 내 신천지 성도 현황과 명단까지 질병관리본부에 모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