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감염경로 불명 첫 환자 발생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환자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WP)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상센터(CDC)는 이 환자가 최근 중국 등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국가에서 귀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를 두고 WP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확산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징후"라고 지적했다.

CDC는 코로나19의 미국 내 지역사회 확산의 첫 사례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