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약국서 마스크 수급 점검…홍남기 부총리에 개선 건의
입력
수정
코로나19에 선거운동 '자중'…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5천명 넘어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서울 종로에서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현안 해결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 위원장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종로의 약국 몇 곳에 들러 마스크 유통 실태를 파악했다"며 "현장의 말씀을 반영해 시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1일 500만개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약국 방문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시행되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이 위원장은 지난 24일 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정부·여당의 코로나19 대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특히 직전에 국무총리를 지낸 만큼 정부 관계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약국 3곳에서 마스크 수급 문제점을 파악한 뒤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에게 직접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이 위원장은 장관들에게 '마스크가 언제, 어떻게, 얼마나 공급된다는 것을 권역별로 국민들에게 상세하게 알려야 혼선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민들이 마스크 물량이 풀릴 것을 기대하고 우체국, 농협, 약국을 찾았다가 마스크가 아직 공급되지 않아 허탕을 친 점을 지적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해 여러 조치에도 아직 수급 불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생산업체와 공적 판매처 간 세부 협의 등의 문제로 500만장 규모의 물량 공급체계를 구축하는데 하루 이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비대면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출·퇴근길 인사 등 길거리 선거운동이나 다수의 인파가 모이는 행사 참석은 중단했다.
대신 종로 주민들과 전화 통화나 극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면담을 비공개 일정으로 소화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캠프 측이 종로 선거를 준비하며 만든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의 구독자 수는 첫 콘텐츠가 올라온 지난 23일 이후 1만5천700여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정부는 이날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1일 500만개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약국 방문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시행되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이 위원장은 지난 24일 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정부·여당의 코로나19 대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특히 직전에 국무총리를 지낸 만큼 정부 관계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약국 3곳에서 마스크 수급 문제점을 파악한 뒤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에게 직접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이 위원장은 장관들에게 '마스크가 언제, 어떻게, 얼마나 공급된다는 것을 권역별로 국민들에게 상세하게 알려야 혼선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민들이 마스크 물량이 풀릴 것을 기대하고 우체국, 농협, 약국을 찾았다가 마스크가 아직 공급되지 않아 허탕을 친 점을 지적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해 여러 조치에도 아직 수급 불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생산업체와 공적 판매처 간 세부 협의 등의 문제로 500만장 규모의 물량 공급체계를 구축하는데 하루 이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비대면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출·퇴근길 인사 등 길거리 선거운동이나 다수의 인파가 모이는 행사 참석은 중단했다.
대신 종로 주민들과 전화 통화나 극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면담을 비공개 일정으로 소화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캠프 측이 종로 선거를 준비하며 만든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의 구독자 수는 첫 콘텐츠가 올라온 지난 23일 이후 1만5천700여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