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0만원짜리 시그니처 에어컨 출시

LG전자는 프리미엄 에어컨인 'LG 시그니처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냉방 성능을 강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냉방, 공기청정, 가습, 제습 등 사계절 공기관리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구현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제품과 비교하면 냉방면적이 23평에서 27평으로 넓어졌고, 난방까지 필요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난방 기능은 없다.

공기청정 면적은 업계 최고 수준인 117㎡(약 35평)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집진필터인 시그니처 블랙 필터는 물로 세척하고 그늘진 곳에 건조하면 최대 10년 간 사용할 수 있다. 자동 필터 클린봇이 에어컨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한다. 사용자는 하루 8시간 사용 기준으로 6개월에 한번씩 먼지통을 지우면 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90만원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