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감별할 수 있는 분자 진단시약을 개발·생산한다. 타깃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씨플렉스, 애니플렉스Ⅱ, 올플렉스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 1220억원(전년 대비 19.3% 증가), 영업이익 224억원(111% 증가), 순이익은 267억원(149% 증가)을 달성하는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진단시약 매출 선행지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성장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고 올해 주력 제품인 올플렉스의 본격적인 확장 국면을 맞아 지난해 이상의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동훈=하이비젼시스템
휴대폰 카메라모듈(CCM) 제조 과정에서 렌즈 포커싱 등 검사 공정의 자동화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회사로, LG이노텍에 3차원(3D) 카메라모듈 테스트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궁극적으로 애플 아이폰에서 발생한다. 아이폰이 향후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경우 하이비젼시스템의 3D 센싱 카메라 테스트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애플이 중국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1만원 초반에서 매수를 권한다.
한옥석=세경하이테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기기에 들어가는 기능성 필름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오포 등에 납품하는 1차 부품 조립업체가 주된 고객사다. 2018년 호실적을 기록한 후 지난해 4분기 이후 경기 부진 탓에 실적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하지만 폴더블폰 시장 확대로 2분기 이후 부품 수요의 증가가 기대된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감안하면 이번 주가 조정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 3만원 접근 시 매수, 4만원 이상에서 매도하는 단기 대응도 나쁘지 않지만 4만7000원 이상까지 중기 보유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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