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도 결국 중단…4대 스포츠 '올스톱' 위기

프로농구가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경기를 1일부터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 KCC 선수단이 숙소로 쓴 전주의 한 호텔에 확진자가 머문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프로배구도 2일 긴급회의를 열어 경기 중단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하고 프로축구가 개막전을 취소하는 등 국내 주요 프로 스포츠가 ‘코로나 쓰나미’에 휩쓸리고 있다. 배구까지 경기를 멈추면 국내 4대 프로 스포츠가 모두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다. 프로농구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가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