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증환자 격리치료 시설 3곳 추가 확보"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농협경주교육원·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
대구시가 중앙교육연수원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시설 추가 확보에 나섰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농협경주교육원,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 등 생활치료센터로 더 확보했다.

이는 정부가 지침을 변경해 증상별로 환자를 분류해 상황에 맞게 격리 치료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은 주로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환자들이다.

일각에선 중앙교육연수원(160실)을 비롯한 확보 시설들이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어 여전히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시는 "중증 환자가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상급병원에 신속히 배정하고 필요하면 다른 곳 상급병원으로 신속히 옮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