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정보통신, 집밥족 배달수요 급증에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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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급증으로 나이스정보통신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결제 대행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은 카드 단말기가 보급된 가맹점의 카드 결제를 중개하는 'VAN' 사업과 전자결제 서비스를 대행하는 'PG' 사업을 하고 있다. 최성환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와 KG이니시스 등 전자결제 업체들이 코로나19 반사이익 종목으로 재평가되고 있지만 나이스정보통신은 아직까지 소외 중"이라며 "이는 오프라일 결제 위주인 VAN 매출 비중이 높아 실물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외부 활동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배달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 배달원을 통한 VAN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에 시장의 우려는 기우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배달의민족과 쿠팡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PG 부문 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며 PG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45%에서 올해 58%, 내년 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5100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413억원이 될 것이란 추정이다. 적정주가로는 전거래일보다 69.4% 높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전자결제 대행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은 카드 단말기가 보급된 가맹점의 카드 결제를 중개하는 'VAN' 사업과 전자결제 서비스를 대행하는 'PG' 사업을 하고 있다. 최성환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와 KG이니시스 등 전자결제 업체들이 코로나19 반사이익 종목으로 재평가되고 있지만 나이스정보통신은 아직까지 소외 중"이라며 "이는 오프라일 결제 위주인 VAN 매출 비중이 높아 실물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외부 활동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배달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 배달원을 통한 VAN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에 시장의 우려는 기우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배달의민족과 쿠팡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PG 부문 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며 PG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45%에서 올해 58%, 내년 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5100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413억원이 될 것이란 추정이다. 적정주가로는 전거래일보다 69.4% 높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