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지역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문화여가 자기계발 등 복지지원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 대상모집
부산 소재 중소기업 재직 청년 1,000명에게 100만 원(생애 1회) 복지포인트 제공
2.28.~3.13.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신청 접수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중소기업 근무 부산 청년의 근로의욕 고취와 장기 재직을 위해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기쁨카드는 문화·여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100만 원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 만 34세 이하 부산시 거주 청년으로, 2018년 이후 부산 소재 중소기업 신규 입사 후 3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이다.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과 부산청년플랫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 사업은 정부 및 부산시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과 중복 지원은 안 된다.

기쁨카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은 문화여가, 자기계발, 건강관리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총 100만 원(생애 1회)의 포인트를 연 2회 재직 확인을 거쳐 분할 지급 받는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고, 기쁨카드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이수 후 가까운 부산은행을 통해 신청‧발급 가능하다.부산시 관계자는 “민선7기 청년정책 로드맵의 주요사업인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청년이 신뢰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 청년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에서 묵묵히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복지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중소기업 근무 청년의 ‘복지공백’을 메워 주는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사업 외에 청년 월세지원, 머물자리론(전세보증금 융자 및 이자 지원사업)사업 등 청년에 대한 공공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