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3일 결혼 "운영하는 가게에서 스몰웨딩" 코로나19로 가족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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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엽 결혼, 신부는 7세 연하 비연예인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 소울 정엽이 새신랑이 됐다.
지난 3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측은 "정엽이 결혼식을 올렸다"며 "가족끼리만 참석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뤘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또 "정엽이 새로 오픈한 가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인해 가족분들만 모시고 진행하고 싶어해서 브라운아이드 소울 멤버들 및 소속사분들도 모두 참석하지 않은채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정엽은 지난 2월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누구 보다도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고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언제인가 라디오에서 '저 결혼식 안할 거에요'라고 말했는데 정말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가족들만 모여서 작은 예배의 시간을 3월 어느날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으면 좋겠지만 그런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떤 것보다도 결혼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 사람들에게는 이 소식을 알려서 축하받고 싶다"고 말했다.이후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엽 씨의 신부는 7살 연하로 교회에서 알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3월의 어느 날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은 예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 소울 멤버들 중 영준씨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을 하게 된 정엽씨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엽은 2003년 브라운아이드 소울 리더로 데뷔해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