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산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부상자 11명으로 늘어…주민들 "굉음과 지진같은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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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근로자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은 잡고 있지만, 계속 라인에 남아 있는 나프타가 새어나오면서 불길이 재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25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5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주민에게도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시키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사고는 나프타를 다루는 NCC공장 압축 라인 일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나프타 시설은 원유를 분별하고 증류해 에틸렌 등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서산 대산공단에 있는 대표 석유화학사 4곳 가운데 하나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폭발당시 커다란 굉음과 함께 지진이 난 것처럼 진동이 있던 것으로 정해졌다. 주변 아파트나 주택이 흔들리고, 인근 편의점과 상점들의 유리창까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 불로 현재까지 근로자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은 잡고 있지만, 계속 라인에 남아 있는 나프타가 새어나오면서 불길이 재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25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5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주민에게도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시키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사고는 나프타를 다루는 NCC공장 압축 라인 일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나프타 시설은 원유를 분별하고 증류해 에틸렌 등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서산 대산공단에 있는 대표 석유화학사 4곳 가운데 하나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폭발당시 커다란 굉음과 함께 지진이 난 것처럼 진동이 있던 것으로 정해졌다. 주변 아파트나 주택이 흔들리고, 인근 편의점과 상점들의 유리창까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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