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 이마트 자체브랜드 과자, 홍콩·호주로 수출

이마트24, '아임이' 브랜드 상품 15종 수출
떡볶이·인절미·고구마·왕소라 과자 등 포함

이마트24 영남권 상온센터에 호주 수출 상품이 적재돼 있는 모습./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가 자체개발상품(PL) 브랜드 아임이(I'm e) 상품 15종을 호주와 홍콩으로 수출한다.

이마트24는 과자, 휴지 등 아임이 브랜드 상품 총 2000여만원 어치의 물량을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밝혔다.

호주로 수출하는 상품은 아임이 스낵 13종과 민생휴지 1종 등 총 14종 제품으로 약2만개의 상품이 시드니 교민 슈퍼마켓 및 중국·베트남계 아시안 슈퍼마켓 등 110여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임이 스낵 13종의 경우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신당동 원조쌀떡볶이스낵, 인절미스낵, 왕소라형과자, 고구마형과자 등이 포함됐다.

홍콩에는 민생휴대용티슈 70매(3입) 7200개가 홍콩 가정용품 체인점 JHC에 입점된다. 이 소매점에서 한국 편의점의 PL 상품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생휴대용티슈는 생필품 군에서 특히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상품이다.

이마트 24는 이번 수출 건을 시작으로 호주·홍콩뿐 아니라 동남아 등으로 수출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이번 해외 수출은 PL 브랜드 '아임이' 론칭 1년 7개월 만의 성과로, 이마트24의 우수한 상품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해외수출액 총 50억을 목표로 호주, 홍콩뿐 아니라 동남아 등으로 수출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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