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화승그룹,대한제강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씩 전달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와 화승그룹(회장 현승훈), 대한제강(대표 오치훈)이 4일 부산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조호현 한국거래소 상무,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이사, 박종안 대한제강 고문,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역 경제계에도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한국거래소, 화승그룹, 대한제강이 코로나 극복 기부행렬에 동참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조호현 한국거래소 상무,오거돈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4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조기극복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부산시 제공.

오시장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평소 부산시에서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한국거래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보내주신 뜻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왼쪽 첫번째는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

오시장은 “우리 시 대표 글로벌기업인 화승에서도 평소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오신 것을 알고 있다. 오늘 기부해주신 성금은, 성금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면서 “많은 시민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첫번째는 박종안 대한제강 고문.그는 “대한제강은 제강업 특성상 경기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아 어려울 텐데 연초에 저소득층 이웃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 어려운 시기에 또 한 번 나눔에 힘을 보태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국거래소, 화승그룹, 대한제강이 전달한 성금 총 3억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 구입 등 시민들의 안전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2005년 설립된 부산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 장학지원사업, 특성화고 금융인재교육, 놀이터 개보수 사업 등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1953년에 설립된 화승그룹도 소재, 화학, 신발,자동차부품, 무역 등 5개 사업군을 거느린 글로벌기업으로 저소득층 이웃돕기, 세계예술치료협회와 백혈병소아암협회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954년 문을 열고 철근, 발렛 등을 판매 수출하고 있는 대한제강은 이웃돕기 성금 기탁, 장학금 지원, 김장 나눔 행사 등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앞장서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