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직원, 코로나19 관련 성금 5억 5천만원 후원

삼성생명 임직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성금과 생필품 전달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대표이사 현성철)가 4일 코로나19 긴급 지원금 5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이 특별한 이유는 지난 2월 26일 삼성그룹이 300억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지원에 동참한 것과 별개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약정금액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사람, 사랑 펀드’를 통한 기부이기 때문이다. 사람, 사랑펀드는 89년부터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약정하여 조성한 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고 있다.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180여개 지역아동센터 5천명의 아동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50,000개를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단절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안전예방물품 및 생필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후원에 동참해준 삼성생명 대표이사 이하 임직원, 컨설턴트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생명 임직원과 컨설턴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매월 급여 중 약정금액을 모아 조성한 ‘사람, 사랑 의료비지원사업’으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의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1,000명의 아동에게 100억을 전달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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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