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증권업 리스크 커질 듯…전망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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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5일 경제성장률 둔화와 저금리의 영향으로 한국 증권 산업의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 산업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 둔화, 저금리 장기화로 향후 12∼18개월 동안 증권 산업의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증권사들은 안정적인 외화 조달원이 부족하고 유동성이 낮은 자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이어 "위탁매매 수수료율이 하락하는 추세에서 볼 수 있듯 전통적인 브로커리지(증권 위탁매매) 사업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증권사들은 비(非)전통적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새로운 리스크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증권사들은 위기 때 활용 가능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원이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특히 외화 조달이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한국 증권사가 스와프나 은행 여신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 둔화, 저금리 장기화로 향후 12∼18개월 동안 증권 산업의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증권사들은 안정적인 외화 조달원이 부족하고 유동성이 낮은 자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이어 "위탁매매 수수료율이 하락하는 추세에서 볼 수 있듯 전통적인 브로커리지(증권 위탁매매) 사업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증권사들은 비(非)전통적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새로운 리스크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증권사들은 위기 때 활용 가능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원이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특히 외화 조달이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한국 증권사가 스와프나 은행 여신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