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물류창고 등에 마스크 782만장이…

경찰, 유통문란 151명 검거
압수 마스크 모두 공적 판매
경찰이 마스크 유통질서를 교란한 151명을 검거하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마스크 782만 장을 공적 판매처로 유통했다고 5일 발표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지방경찰청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해 이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마스크를 일정량 이상 창고에 보관한 생산·판매·유통업자 89명, 공무원 현장 점검 방해 5명, 판매량 신고의무 위반 29명, 불량 마스크 판매 등 기타 유통질서 문란행위 28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인천공항 물류창고에서 367만장을 압수하는 등 총 782만 장의 마스크를 압수하고 이를 공적 판매처에 넘겼다.경찰은 마스크 판매 사기도 집중 단속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마스크 사기 범죄 322건을 수사해 2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