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북 확진자 증가세 지속…122명 늘어 총 927명

신천지 교인·생활시설 집단발병…경산 404명으로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북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해 900명을 넘었다.경산을 중심으로 신천지 교회 신도 확진이 급증하고 봉화 푸른요양원 등 생활복지시설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27명으로 전날보다 122명이 늘었다.

봉화 푸른요양원 확진자가 49명으로 증가했다.요양원 등 생활복지시설 20여곳에서 1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더 나왔다.

신천지 교인은 44명이 추가돼 총 420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45.3%나 된다.대구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경산은 57명이 추가돼 404명으로 늘었다.

신천지 교인이 261명 64.6%(261명)를 차지한다.

도내 최근 추가 확진자 수는 2일(0시 기준) 91명, 3일 50명, 4일 89명, 5일 80명, 6일 122명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2일 41명, 3일 75명, 4일 59명, 5일 52명, 6일 44명이 추가됐다.

경산에서는 최근 거의 매일 50명 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