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서울 매장 3곳 영업 종료…한국 시장 철수설은 부인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 쥴 랩스는 8일부터 서울 시내 매장 3곳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매장은 세로수길지점, 광화문지점, 연남지점이다.쥴 랩스는 "지난해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며 "이에 올해 1월 한국 시장에서도 앞으로 전략과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실적 부진 등으로 쥴이 몸집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그 일환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오프라인 매장을 접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쥴 랩스는 그러나 "제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성인 흡연자가 일반 담배로부터 벗어나도록 편의점·소매점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시장 철수설'은 부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