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쥴, 서울 매장 3곳 폐점…"철수는 아니다"

▽쥴, 광화문 등 서울 매장 3곳 영업 종료
▽"조직개편 일환…한국시장 철수는 아니다"
사진=한국경제 DB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 ‘쥴(JUUL)’이 서울 소재 자체 매장의 영업을 접는다. 다만 한국시장 철수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쥴랩스코리아는 오는 8일부터 광화문지점, 세로수길지점, 연남지점 등 서울 시내 매장 3곳의 영업을 종료한다.지난해 말 한국법인의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에서 임대료 등을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닫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에서 액상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한국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 손상 의심 물질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시중 편의점 등에서 쥴 판매는 중단된 상태다.

쥴랩스코리아는 다만 한국시장 철수설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쥴랩스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재고 등을 판매하고 있고 편의점 업계와도 매 판매 재개를 위한 조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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