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상승"…써브웨이 10일부터 가격 인상

▽ 평균 1.99% 인상…쿠키 가격은 그대로
▽ 15cm 샌드위치 3900~6500원으로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인건비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오는 1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인건비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오는 1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가격이 인상되는 메뉴는 전체 샌드위치 36종 중 24종이다. 인상금액은 샌드위치 별로 100~400원 수준이며 평균 인상률은 1.99%다. 고객이 가장 즐겨 찾는 15cm 샌드위치는 18종 중 10종이 각 100~200원씩, 30cm 샌드위치는 18종 중 14종이 100~400원씩 오른다.가격이 오르면 15cm 샌드위치는 3900~6500원, 30cm 샌드위치는 7400~1만900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된다.

추가 선택 메뉴 중 미트, 에그마요, 오믈렛, 아보카도, 페퍼로니, 치즈 등 6종은 100~200원씩 인상된다. 베이컨과 베이컨 비츠는 가격 변동이 없다.

샐러드의 경우 추가액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써브웨이에서는 15cm 샌드위치 가격에 일정액을 추가하면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변경해준다.미니 랩, 웨지 포테이토, 쿠키, 나초, 탄산음료 등 1000~3000원 대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마일 썹' 20종과 쉬림프 에그마요 랩, 스테이크&치즈 아보카도 랩 등 '시그니처 랩' 2종은 현재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써브웨이 측은 "인건비와 임차료, 식재료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 부담이 높아져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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