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감염 등 산발적 신규 환자 계속 돼

서울 발생 확진자 114명…중구 거주자 중 확진자 없어
4일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2주간의 '잠시 멈춤' 캠페인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주간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2주간의 잠시 멈춤 실천수칙'을 제시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양천구에서 모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114명이다. 7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5동 목동아파트1단지에 사는 여성 A씨(51)가 전날 오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딸(24)은 이날 오전에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배우자도 검사를 받았으며 7일 오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북구에서도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되는 부부 확진자가 나왔다. 개인사업자인 남성 B씨(65)는 아내 C씨(64)와 함께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파악된 서울 발생 확진자 114명 중 103명이 서울 거주자이고 나머지 11명은 서울 외 거주자이다.

서울 자치구별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송파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종로구 11명, 강남구 10명, 노원구 8명, 은평구 7명, 성북구 6명, 서초구 5명, 강동·강북·관악·동대문·서대문·양천·영등포구 각 4명, 강서·성동구 각 3명, 광진·중랑구 각 2명, 구로·금천·도봉·동작·마포·용산구 각 1명이다.중구 거주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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