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확진 1000명 육박…영국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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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확진자 속출 북부 마을 봉쇄…바르셀로나 마라톤 10월로 연기'유럽의 우한' 이탈리아를 넘어 서유럽 각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렬하게 확산하고 있다.프랑스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현재 코로나19에 걸린 후 숨진 환자가 5명 늘어 총 16명이라고 발표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누적 확진자는 24시간 만에 336명이 급증, 949명을 기록했다.
제롬 살로몽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숨진 코로나19 확진자 16명 모두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스페인도 하루 만에 확진자가 50명 넘게 늘어 43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8명이다.
스페인 정부는 환자가 속출하는 북부 라리오하의 하로 마을을 봉쇄하고, 군인을 배치했다.라리오하 당국은 격리를 위반하고 이탈하는 주민에게는 3천∼60만유로(400만∼8억1천만원)에 이르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당국은 라리오하 인근 바스크 지역 비토리아가스테이스에서 열린 한 장례식을 통해 60명이 감염되는 '슈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오는 15일 1만7천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바르셀로나 마라톤은 10월 25일로 연기됐다.앞서 이날 영국 보건부는 확진자가 총 206명으로, 전날 대비 4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종전 보고된 2명에서 변동이 없다.
/연합뉴스
누적 확진자는 24시간 만에 336명이 급증, 949명을 기록했다.
제롬 살로몽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숨진 코로나19 확진자 16명 모두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스페인도 하루 만에 확진자가 50명 넘게 늘어 43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8명이다.
스페인 정부는 환자가 속출하는 북부 라리오하의 하로 마을을 봉쇄하고, 군인을 배치했다.라리오하 당국은 격리를 위반하고 이탈하는 주민에게는 3천∼60만유로(400만∼8억1천만원)에 이르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당국은 라리오하 인근 바스크 지역 비토리아가스테이스에서 열린 한 장례식을 통해 60명이 감염되는 '슈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오는 15일 1만7천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바르셀로나 마라톤은 10월 25일로 연기됐다.앞서 이날 영국 보건부는 확진자가 총 206명으로, 전날 대비 4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종전 보고된 2명에서 변동이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