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째 '소강'…추가 감염 수그러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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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집단감염지·복지시설 방역 강화로 지역사회 전파 방지 주력"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아 지역사회 추가 감염이 수그러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경남도는 지난 8일 도내에서 확진자 발생 17일만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 이어 9일 오전에도 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도내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났고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하루에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3월 들어 지난 4일 하루 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제외하면 매일 1∼4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8일부터 이틀째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완치자는 점진적으로 늘어 전날 밤 49번째 확진자(64·여·밀양)가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9명이 완치됐다.도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돼가고 소규모 집단 감염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주에 계속 확진자가 나왔던 소규모 집단 감염지인 거창군 웅양면 농촌마을과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없는 주요 배경이기도 하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소규모 집단감염지 초기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와 검사 대상자 범위를 폭넓게 잡았던 것이 지역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여전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은 큰 편이어서 도는 도내 확산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는 데는 신중한 입장이다.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생활시설과 PC방, 노래방, 학원·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객과 대구·경북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확산 우려가 상존한다.
도는 사회복지시설을 전담 공무원이 직접 관리하고 특히 노인복지시설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대구·경북과 인접한 거창, 합천, 밀양, 창녕 등 도내 4개 시·군은 대구를 오가는 대중교통 운영을 최소화해 확산 예방조처를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은 보건소 인력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방역을 신속히 진행하고 다수가 참여하는 단체 운동프로그램은 당분간 휴원할 것으로 권고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 '마지막 관문'으로 보인다"며 "노인복지시설의 자발적 코호트 격리, 소규모 집단감염지와 대구·경북 방문자 특별관리 등을 통해 확산을 막는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도내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났고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하루에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3월 들어 지난 4일 하루 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제외하면 매일 1∼4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8일부터 이틀째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완치자는 점진적으로 늘어 전날 밤 49번째 확진자(64·여·밀양)가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9명이 완치됐다.도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돼가고 소규모 집단 감염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주에 계속 확진자가 나왔던 소규모 집단 감염지인 거창군 웅양면 농촌마을과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없는 주요 배경이기도 하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소규모 집단감염지 초기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와 검사 대상자 범위를 폭넓게 잡았던 것이 지역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여전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은 큰 편이어서 도는 도내 확산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는 데는 신중한 입장이다.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생활시설과 PC방, 노래방, 학원·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객과 대구·경북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확산 우려가 상존한다.
도는 사회복지시설을 전담 공무원이 직접 관리하고 특히 노인복지시설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대구·경북과 인접한 거창, 합천, 밀양, 창녕 등 도내 4개 시·군은 대구를 오가는 대중교통 운영을 최소화해 확산 예방조처를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은 보건소 인력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방역을 신속히 진행하고 다수가 참여하는 단체 운동프로그램은 당분간 휴원할 것으로 권고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 '마지막 관문'으로 보인다"며 "노인복지시설의 자발적 코호트 격리, 소규모 집단감염지와 대구·경북 방문자 특별관리 등을 통해 확산을 막는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