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시즌3' 시청률 1위 기염…오로라 수혜 전망

리서치알음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오로라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전국의 유·초·중·고가 개학을 오는 23일로 연기했고, 어린이집도 이달 22일까지 휴원에 들어간다.

최성환 연구원은 "넘치는 에너지에도 집 밖을 나갈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 등 놀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고충이 만만치 않다"며 "이른바 '미디어 육아'는 그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단비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첫 방영한 '신비아파트 : 시즌3'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오로라는 신비아파트 완구 유통권을 독점하고 있다"며 "오는 5월 최대 성수기인 '어린이날'도 앞두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은, 해외 매출비중 70% 이상인 오로라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오로라는 올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826억원의 매출, 28.1% 늘어난 19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추산이다. 적정주가로는 1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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