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무더기 확진 한마음아파트 코호트 격리 해제

확진자 46명 전원 병원·생활치료센터 이송
30명은 자가격리…23일까지 순차로 해제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한마음아파트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주민 140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46명 전원을 지난 8일 병원·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48명과 일반 거주자 46명 등 100명 가운데 현재 아파트에는 62명이 남았다.

48명은 가족이 있는 집 등으로 떠났다.시는 남은 62명 중 32명의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30명은 오는 23일까지 순차로 해제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 이후 이 아파트에서 확진 환자가 속출하자 지난 5일 아파트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이 아파트 전체 거주자 140명 가운데 94명은 신천지 교인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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