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트위터와 휴전…도시 CEO 교체 요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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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잭 도시 현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을 둘러싸고 벌인 대립을 멈추고 휴전에 들어갔다.
9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는 현재 8명인 이사회 임원을 10명으로 늘리고 사외이사 1명을 새로 영입하는 한편 20억 달러(약 2조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기로 엘리엇과 합의했다.자사주 매입 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는 미국 투자회사 실버레이크의 투자를 받아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는 트위터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연간 20% 이상 늘어나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이번 합의로 도시 CEO는 현재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트위터 시가총액의 약 3% 수준인 10억 달러(1조2천억원)어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엘리엇은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도시 CEO가 전자결제기술 업체 '스퀘어'(Square) CEO를 겸임하는 점을 문제 삼아 한동안 CEO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도시 CEO는 자신이 트위터와 스퀘어에 동등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두 회사의 핵심 사안을 처리하는데 "충분한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는 현재 8명인 이사회 임원을 10명으로 늘리고 사외이사 1명을 새로 영입하는 한편 20억 달러(약 2조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기로 엘리엇과 합의했다.자사주 매입 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는 미국 투자회사 실버레이크의 투자를 받아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는 트위터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연간 20% 이상 늘어나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이번 합의로 도시 CEO는 현재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트위터 시가총액의 약 3% 수준인 10억 달러(1조2천억원)어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엘리엇은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도시 CEO가 전자결제기술 업체 '스퀘어'(Square) CEO를 겸임하는 점을 문제 삼아 한동안 CEO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도시 CEO는 자신이 트위터와 스퀘어에 동등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두 회사의 핵심 사안을 처리하는데 "충분한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