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초능력 형사X천재 프로파일러 공조, 미리보는 관전 포인트

/사진=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포스터
'메모리스트'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가 11일 첫 방송된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 만족 끝장수사극이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사진=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포스터
◆ 짜릿한 '뇌섹' 대결부터 사이다 액션까지, 차별화된 육감 만족 끝장 수사극

'메모리스트'는 참신한 세계관 위에 펼쳐지는 미스터리 사건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히어로들은 익명성에 숨어있다'는 통념을 화끈하게 깨부수고 세상에 알려진 국가공인 형사라는 점에 확실한 차별점을 둔다. 여기에 '기억스캔' 초능력을 가진 형사 동백과 기억을 지우는 '절대 악' 연쇄살인마의 대결 구도, 기억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까지 짜릿한 액션 위에 더해진 숨 막히는 추리 대결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소재현 책임프로듀서(CP)는 "'세계 공인 히어로'라는 원작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드라마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했다"며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점을 짚었다. 판타지적 설정 위에 리얼리티와 긴장감을 더할 김휘 감독 역시 "원작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으면서도 다양한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잘 살리고자 했다"며 "동백의 초능력은 상대방의 기억에 담긴 감정까지 받아들인다는 것이 특별하다. 피해자들의 절망이나 고통을 받아들인 동백의 감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에 주목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토록 강렬하고 완벽한 변신, 초능력 형사 유승호 X 천재 프로파일러 이세영 공조

설명이 필요 없는 '믿보배' 유승호와 이세영의 시너지는 '메모리스트'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유승호는 기억을 읽는 초능력 형사 동백으로 화끈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불의를 보면 주먹이 앞서는 열혈파 다운 사이다 액션은 물론, '똘기' 충만한 동백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노련한 연기로 풀어낸다. 시크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 이세영은 최연소 총경 한선미로 분한다.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과거의 진실을 좇는 남모를 비밀을 가진 인물. 어려운 범죄일수록 더 피가 끓어오르는 '사건중독자'로, 냉철하지만 사건 앞에서는 누구보다 뜨거운 집념으로 범인을 쫓는 이세영의 걸크러시 활약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할 두 사람의 짜릿한 공조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뜨겁고 냉철하게 맞부딪힐 유승호와 이세영이 선보일 통쾌한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조성하, 고창석, 윤지온, 전효성 등 개성 강한 원작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으로 매력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은 극의 리얼리티와 웃음을 책임진다.◆ 영화·드라마 오가며 각광받는 제작진 의기투합, 차별화된 초능력 수사극 탄생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세 감독의 공동연출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영화 '이웃사람' 등 스릴러 장르에서 긴장감을 조율하는 탁월한 연출로 호평을 받은 김휘 감독을 비롯해, '비밀의숲', '백일의 낭군님' 등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그리고 '보좌관'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오승열 감독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원작이 가진 강렬한 재미를 보다 완성도 높은 영상 언어로 옮기는 데 심혈을 기울인 안도하, 황하나 작가의 시너지 역시 참신한 세계관을 보다 리얼하고 풍성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미생', '시그널', '비밀의 숲' 등 흡인력을 높이는 숨은 디테일로 웰메이드 흥행작을 함께한 김나영 편집감독, 정세린 음악감독까지 힘을 더하며 드림팀을 완성했다.

한편, 차별화된 초능력 수사물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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