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워크아웃 신청에 '급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해운업계 5위인 흥아해운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신청 소식에 급락세다.

11일 오전 10시29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날보다 95원(24.30%) 하락한 296원에 거래되고 있다.흥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채권은행은 한국산업은행이다.

1961년 설립된 흥아해운은 주력인 컨테이너선 시황이 악화되면서 수년째 경영난을 겪어 왔다. 지난 해 12월 컨테이너선 사업을 장금상선에 매각하고 영업외 자산매각, 주식감자, 대주주 유상증자 등 자구책을 시행했으나 결국 워크아웃을 결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