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 30% 싼 5G 요금제 선보여…업계 첫 온라인몰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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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5
알뜰폰 활성화 박차
5G 요금제 月4만4천원에 9GB 사용
초과 땐 1Mbps 속도로 쓸 수 있어
6월까지 3만9600원 이벤트
코인 제공하는 'VOD 요금제' 등
다양한 이종 결합 상품도 내놔
![LG헬로비전은 지난달 5세대(5G) 이동통신 알뜰폰 요금제를 내놨다. 통신사보다 약 30% 싸게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LG헬로비전 모델이 5G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009067.1.jpg)
LG헬로비전이 운영하는 알뜰폰 헬로모바일은 지난달 5G 요금제를 내놨다. 기존 5G 요금제보다 싼 요금제를 선보여 4세대 이동통신(LTE)에 비해 높아진 5G 요금 부담을 낮췄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통신사 5G 요금제보다 약 30% 싸다”고 설명했다.통신 3사가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월 5만~13만원 선이다. 매월 9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헬로모바일의 ‘5G 라이트 유심 9GB’ 요금제는 월 4만4000원으로 기존 5G 요금제보다 싸다. 180GB를 주는 ‘5G 스페셜 유심 180GB’ 가격은 월 6만6000원이다.
![LG헬로비전은 지난 1월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내놨다. 기존에는 SK텔레콤과 KT 망만 이용했다. LG헬로비전 모델이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새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009078.1.jpg)
LG헬로비전은 통신 3사 망을 아우르는 알뜰폰 체제도 구축했다. 지난 1월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엔 SK텔레콤과 KT 망만 사용해왔다.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5G와 LTE 요금제 총 53종을 추가했다. 소비자들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 망 가운데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유통 부문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 최초로 ‘다이렉트몰’을 열어 온라인몰에서 알뜰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번개배송’ ‘번개개통’ 등 서비스로 빠르고 간편하게 휴대폰을 살 수 있도록 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CU 요금제’도 내놨다. CU 요금제는 인기가 높아져 전국 1만3000여 개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