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어 포스코도 31일까지 신입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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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가능 학점 기준 낮춰포스코그룹이 11일부터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했다. 모집하는 계열사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4개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롯데그룹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유튜브 '포스코TV' 운영 중
서류접수 기간은 종전보다 늘려 이달 31일까지다. 포스코는 학점 하한선을 ‘2.8점/4.5만점’으로 낮춰 더 많은 구직자가 지원토록 자격을 완화했다. 서류전형 후 이뤄지는 필기시험과 면접 일정은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보면서 안내할 예정이다.포스코는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 유튜브 채널 ‘포스코TV’를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미 포스코TV에는 신입사원들의 연수원 생활을 담은 브이로그(비디오+블로그)가 올려져 있다. 이달 중 채용담당자가 구직자들의 입사 궁금증에 답변하는 인터뷰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 채용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포스코는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