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도 코로나 확진?…다니엘 래드클리프 "가짜뉴스"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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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 다니엘 래드클리프
코로나 확진 가짜뉴스에 "사실 아냐"
다니엘 래드클리프 측 "코로나19 걸리지 않았다"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자신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가짜뉴스에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가짜 BBC 계정을 통해 퍼져 나간 코로나 감염 소식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위터 'BBC Breaking News' 계정에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글이 게재돼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BBC로고는 물론 BBC 뉴스 페이지로 연결되는 주소까지 덧붙여 있어 신뢰감을 더했다.
하지만 해당 계정은 BBC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 해당 계정이 가짜라는 소식이 알려진 후 문제의 게시물은 삭제됐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코로나19 확진을 피했지만, 최근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혼란에 빠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세계 영화 사업이 50억 달러나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등이 박스오피스 직격탄을 입었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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