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고용시장, 양적 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도 분명한 반등세"
입력
수정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고용시장이 양적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분명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의장은 12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꾸준히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어제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약 5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며 "고용률이 2월 기준으로 통계 발표 이래에 최고치를 달성했고, 상용직 근로자도 3개월 연속 60만 명대의 증가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 "더욱이 지난 1월, 2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에, 고용시장의 안정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보다 기민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 부의장은 "특히 2월 하순부터 확진자가 급증했던 점을 감안하면 3월 고용지표에는 상당한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고용회복의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해법 도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은 고용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숙박 및 음식업 등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지원 대책도 충분히 준비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윤 부의장은 12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꾸준히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어제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약 5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며 "고용률이 2월 기준으로 통계 발표 이래에 최고치를 달성했고, 상용직 근로자도 3개월 연속 60만 명대의 증가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 "더욱이 지난 1월, 2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에, 고용시장의 안정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보다 기민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 부의장은 "특히 2월 하순부터 확진자가 급증했던 점을 감안하면 3월 고용지표에는 상당한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고용회복의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해법 도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은 고용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숙박 및 음식업 등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지원 대책도 충분히 준비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