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신보, 발매 9일만 411만장 팔려…국내 최다 기록

방탄소년단(BTS) 신보가 발매 9일 만에 411만장 이상 팔리면서 국내 가수로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9일 만에 411만4천843장이 팔려 한국 가수 최다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당시 한국 최다 판매 음반으로 이름 올린 전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기록(339만9천302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앨범으로 세운 월간 최다 판매량(322만9천32장)과 연간 최다 판매량(371만8천230장)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그다음 주에도 3위를 기록해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를 비롯해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독일·프랑스 공식 음악 차트 등 세계 각국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쓸기도 했다.

한편 올해 개국 25주년을 맞은 엠넷은 방탄소년단과 한 인터뷰를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공개했다.

진은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8 MAMA)에서 '올해의 가수'로 선정된 때를 회상하며 "저희가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그 상으로 인해 저희의 서러움 같은 것이 씻겨 나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